빈마을에 부는 농사바람?!

빈농집 조회 수 241 추천 수 0 2010.03.09 21:33:09

정말? 크, 날씨는 좀 구리지만 어김없이 3월.

뿌린대로 거두는 계절이 돌아왔네요.

빈농집에서 이번주에 밭을 구한다고 하고,

밭 구하면 밭 갈고 퇴비넣고

좀 있다가 씨 뿌리고

호호.


옥상마다도 뭔가 계획들이 있으려나?

옆집 옥상은 이 건물 사시는 분들이 워낙 밭을 잘 가꾸셔서

구석탱이에 스티로폼 몇개로 상추 해먹는 수준이어요.


올해는 1년동안 숙성된 지렁이 흙으로 교체하여 지렁이똥의 힘을 실험할 계획.

내가 지렁이에게 준 음식물 쓰레기들을

지렁이가 먹어 지렁이 똥이 되었고,

그 흙과 똥에서 상추가 자라나 다시 내 잎으로 돌아오니

아, 하나의 아름다운 순환이여.

쓰레기가 똥이 되고 똥이 상추가 되고 상추가 내가 되는 이 유물론의 세게여-


갑작스레 앨범을 뒤적여 작년 겨울 갔던 콩세알 엠티를 떠올려봅니다.

처음해본 마늘 심기 구멍 쏙 마늘은 거꾸로 쏙!

그 마늘들은 어찌 되었을라나?


사진091206_1.jpg

<콩세알 마늘 원정대>


지난 주에는 빈농집 일대에서 봄나물을 캐었죠. 주로 냉이

그 휴우증으로 지난주 장보러 오는 길에 대림아파트에서 냉이를 캐는 만행을. ㅋ


암튼 밭이 구해지면 밭도 갈고 나물도 캐고 봄나들이도 하고

씨 뿌리기전에 고사굿 한번? "잡귀잡신은 저리가고, 에헤라 풍년이로구나~" ㅋㅋ


날이 더 좋아지면 자전거로 엠티 한 번 다녀오는 것도 좋겠군요.

(빈다마가 항시구급수행합니다!!)

작년 자전거 엠티가 참 좋았었는데,

자전거로 다녀올만한 적당한 거리의 숙소 아시는 분 있나요?

괴산은 왠지 좀 먼 것 같고. 음. 강화도에 뭐가 있으려나?


아무튼 이상 빈마을에 불어오는 농사바람, 봄바람, 나물바람, 자전거바람 등등 소식이었습니다.


@hellomoya



댓글 '2'

손님

2010.03.09 23:51:02

빈다마 몰일이 몇번이나 될까마는, 벌금 6만원 들여 10년만에 갱신한 1종 장농면허!

따끈따끈한 면허증 가지고 진눈깨비속을 달렸으나 이미 퇴근해버린 부동산 아저씨. -_-  (내일 아침엔 꼭..)

밭 구해놓고, 씨 뿌려놓고, 자전거 타고, 다마스 타고, 봄바람 타고,


놀러가요!! :) -ㄼ-

손님

2010.03.10 09:58:54

   아니벌써~

   '빈다마'  이런걸 끌고 눈보라속을 달려가는 실력이란 말이오??  

   !! :) -ㄼ-  =운짱쵝오!!

 

   그나저나 "다시또다시"

   이사할 일이 쌧는 이 몸은..

   빈다마를 오또케하믄 공짜로 쫌 얻어 쓸수 잇을까나??

 

  음..

 

   빈다마 운행 협회에 회원 가입혀나..

   아님, 빈다마 조합에 조합원으로 출자 해야 하나..

   좌우당간,  뭔가 혀긴 혀야혀 ~ ~

 


                                                                   ㅡ 멀리서도 호시탐탐 빈마을 소식이 궁금한 어떤 할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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