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다시, 영도로.

조회 수 2447 추천 수 0 2011.07.16 22:28:48


3차 희망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아직 빨갛게 익은 팔이 채 가라앉지도 않았는데

무서운 소식이 들려 오네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무서워서요.


가만히 앉아서 소식만 듣게 될 일도 무섭고

사실은, 영도에 가서 보게 될 일들도, 혹시 당할 수 있는 일들도

다 무섭네요. 




그런데, 

무서우니까 가려구요.


앉아서 소식만 듣게 될 일이 무서우니까 가 봐야 할 것 같고


또, 나부터도 그곳에 가는 일 자체가 두려우니까, 그래서 아무도 안 갈지도 모르니까,

그러니까 가려구요.




기차를 탈지 버스를 탈지 잘 모르겠네요.

주말이라 KTX는 너무 비쌀 것 같아요.

무궁화를 타고, 무궁화 꽃 같은 마음으로, 그렇게 가 볼까요


혹시 마음 있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둘이면, 조금 덜 무서울 것 같기도 하네요 :)

공일공 팔이육일 공칠이구 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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