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불편하다고.

조회 수 5214 추천 수 0 2016.05.05 00:03:41

소설이나 영화에서 허구로 그려진 자살을 보는 이들은 재미가 아닌 심리적인 긴장이나 불안을 경험합니다. 

그런데 허구가 아닌 실제로 그걸 목격하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이들이 느꼈을 정서적인 불안감은 당연히 더 클 수 밖에 없겠지요? 대책위의 문제 처리 방식이나 가해자의 의사표현에는 사실 관심이 없습니다만. 

빈집을 공유했던 혹은 정보를 찾기위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가해자의 반복되는 글은 진정 폭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여성 아나운서와 야구선수 간의 이슈를 예로 들면서 말하는 걸 보니 감수성이 많이 부족하신 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 노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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