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투 문의 드립니다.

조회 수 4817 추천 수 0 2017.10.04 01:52:51


안녕하세요. 캐나다에 살다가 잠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묵을 곳이 마땅치 않고, 평소에 자생공동체에 대한 관심도 있어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20대후반/30대초반의 남과 여 입니다. 

고양이는 아주 좋아하지만 알러지가 있기때문에 고양이가 있는 경우엔 기뻐하면서 알러지약을 챙겨갑니다.

한국엔 10/24 - 12/20 까지 머물 예정이고, 중간중간 지방을 다녀온다던가 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 같습니다.

짐은 아마 각자 큰 캐리어 하나 + 작은 짐가방 하나씩 정도를 들고갈 것 같습니다.




유선

2017.10.05 02:50:30

안녕하세요 구름집에 사는 유선이라고 합니다. 자생공동체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 확률로 충족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제가 살고있는 구름집이 대한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최근 각 빈집마다 분위기와 회의여부 회의횟수등이 달라서요! 빈집이 어떻다라기보다는 구름집에 대한 설명으로 받아들이시는게 더 정확할것 같아요. (대체로 비슷한 부분들도 많지만요.) 아, 현재 구름집은 한분 누우실수 있는 자리가 겨우 있어요 (...) 두분이서 꼭 같이 지내셔야 한다면 아쉽겠지만 한분이라도 괜찮으시다면 먼저 방문해보시고 투숙여부에 대해 얘기해보고 같이 결정하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디른집에 손님방이나 기타 빈방이 있어서 두분이서 지내신다고 해도 빈집에서는 어떤 개인들이 공간에 대한 점유를 하는것을 어느정도는 경계한다고 생각해요. 주인이 없는 손님들만의 집이고 자기 공간이 없는만큼 모두의 공간으로 사용할수 있도록요. 예를들어 매일 이 침대 혹은 이 바닥에서 잔다고 해도 그것이 그사람의 자리가 되어버려서 다른사람이 사용하는것이 불편해 진다던지 어떤 빈방에서 지내는데 계속 문을 닫거나 잠그거나 하는거요. 그로인해 자기만의 공간? 사생활 침해? 개인적인 시간? 등의 문제 해결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두가지(공유와 개인적인시간) 의 중심을 잘 잡는것이 중요할것 같아요. 일단 투숙은 장투와 단투로 나뉘는데요. 분담금은 집마다 약간씩 다르지만(구름집이 제일 저렴한 편이고 집의 월세나 기타 여러가지 상황이 다르기때문에 분담금이 달라요. 제일 저렴한 구름집 기준으로 30퍼센트 이상 차이나지 않는것으로 알고있어요)구름집같은 경유 단기투숙은 1일에 칠천원 이상, 장기투숙은 한달에 22만원 이상입니다. 장투는 보통 한달을 기준으로 얘기하는데요. 장투로 지내다 중간중간 자리를 비워도 그만큼의 단투비용을 돌려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짐을 정리하고( 그사이 다른 단투를 받을수 있도록)미리 일정을 공유해주신다면 단투 비용으로 한달 기준이 아닌 하루 기준으로 분담금을 내셔도 되는데 이런 자세한건 직접만나서 설명하는것이 이해가 빠르겠네요! 구름집은 해방촌과 후암동의 경계인 108계단 바로 위에 있는데요.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해방촌이에요. 계단만 내려가면 후암동이고요. 교통은 마을버스 2번을 타고 1호선남영역, 4호선 숙대입구역,6호선 녹사평역을 가실수 있고요.  역까지는 걸어갈수 있는데 애매하게 멀어서 마을버스 이용하시는게 편해요. (해방촌은 거의 다 그래요 ㅠ) 지금 구름집에는 생물학적 여성1명 남성5명이 같이 지내고 있고요. 다세대주택의 3층과 옥탑방, 두층을 사용하고 있어요. 구성원들이 관심사는들은 1.자동차가 아닌 교통수단(자전거나 오도바이.) 2.게임 (블리자드게임, 배틀그라운드,보드게임 등 전원 게이머..) 3.음악, 영화 등 입니다.. 종종 거실에서 다깉이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거나 아주 자주 다같이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하기도 해요! 다른 집에서 지내게 되시더라도 구름집에 놀러오세요!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언젠가 뵙길 바래요 :) 

유선

2017.10.05 02:54:33

제가 회의에 대한 언급을 하고 회의에 대한 설명은 싹 빼먹었네요. 구름집에선 매주 집회의를 하고있고요 집회의 요일이나 시간은 그때그때 구성원들이 가능한 시간들을 조율해서 바꾸어가며 정하는 편이에요. 구름집회의록을 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수도 있는데요 보통 집레관한 전반적인 일들을 결정하는 시간이에요. 혹은 회의가 집 내부에서의 갈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요. 거창하게 말한것 같지만 뭐 예를 들어 어느 방에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수납장을 사야한다는 얘기를 하고 살지 말지 사면 어떤크기를 살지 어디서 살지 누가 고를지 등등의 사소한 결정들을 한답니다. 그주에 각자 어떻게 살았는지 확인하는 한주나눔도 하고요. (다들 좋아하는 시간) 

유선

2017.10.05 03:02:14

마지막으로 ㅠㅠ 구름집에 연락을 원하신다면..보통은 구름집 투숙객중 한명의 번호를 까는데요. 홈페이지 메인에 뜨는 빈집폰이라는 핸드폰(빈집 안에서 돌아가면서 맡습니다)을 현재 구름집이 관리하고 있으므로 빈집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던 바늘이며 집을 방문하고 싶다고 연락주시면 방문 시간과 날짜를 조율해볼수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댓글로 알려주셔도 좋아요~

바늘

2017.10.05 10:21:33

안녕하세요.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개인적 공간의 부재는 감수할 생각이지만, 한명밖에 수용할수 없다면 상황이 맞지 않네요. 일단 방문을 하고 상의를 해보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이기도 하니, 일단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몸 붙힐 수 있는 곳은 구해 놓고 연락/방문을 하도록 할게요. 숙박이 아니어도 한번 놀러가 보는것도, 좋은 날엔 괜찮겠지요? 친절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유선

2017.10.05 12:03:44

두분 같이 숙박하시는 집을 찾으신다면 조금 기다려보세요 곧 다른집들에서도 댓글이 달릴거에요! 상황이 맞지 않다면 방문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아 참고로 집간의 거리는 도보로 10-15분 내외이고요. 두분이 같이 지내실수 있는 집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오디

2017.10.05 20:23:13

안녕하세요. 노는집에 사는 오디라고 합니다.

노는집은 위키를 확인해보시면 소개가 잘 되어있으니 소개는 넘어가고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 노는집에 있는 해방(방이름)에는 사람이 가득 차있는 상태입니다. 별방은 두분 정도 머무르실 수 있는데 다른 구성원이 지내고 있어요. 두분이 같은 방을 쓰셔야하는게 아니면 공간 배치에 대해 좀 더 논의가 가능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현재 다른 구성원들이 명절을 지내러 자리를 비운 관계로 다음주에나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 오시게 되면 노는집에도 놀러오셔서 같이 이야기 해보면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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