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조 모임...이라기 보다는 뜨개질 모임

조회 수 2314 추천 수 0 2016.03.01 00:37:27



최근 한 달간 살림집에선 뜨개질 모임이 있었어요. 

동네 사람들한테만 자랑질하다가, 게시판에도 떠듭니다. 


오늘 뜨개질 모임에선 책걸이 같은 시간을 가졌거든요.  

자기가 만든 결과물을 걸치고 런어웨이하듯 광화문 거리를 누볐어요. 

(부끄러워서 사진찍을때만 꺼냈지만..ㅎ) 


언제까지 모임이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자랑해요. 

우리끼리 텔레그램방에서만 속닥거렸는데 좀 크게 떠들고 싶네요. 하하. 



이거하자, 저거하자, 늘 꿈 많은 살림집 변수와 수정은 

아래 그림처럼 베틀을 직접 만들어 보자는 포부를 마구마구 뿜어댔더랬어요... 


1.jpg


하..지...만... 이건 무리데쓰. 


일단, 변수님께서 뜨개질 달인이시라 뜨개질부터 시작.  


아마 뚜비두네 집에서 밥먹다가 시작하기로 다짐한 것 같네요. 


아는 사람은 다 알죠. 뚜비두가 있으면(어야만) 아침 모임이 가능하다는 걸. 


매일 아침 9시 뚜비두가 살림집에 와서 자고 있는 변수와 수정을 깨워야만 뜨개질이 시작되었어요. 


나중에 구름집 수수도 결합해서 같이 열뜨. 


7.jpg


뜨개질 왕초보들에게 변수센세께서 가라사대. 


"틀렸어요? 풀지마. 그냥 고고." 

"바로 스웨터 뜨기 가시죠?."


뜨개질 왕왕초보에게도 스웨터 뜨기를 권할만큼 대담하게 우리를 이끌어주신 변수센세. 

덕분에 다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모자를 갖게 됐고, 

뚜비두와 수정은 스웨터 뜨기를 시작했답니다. 뜨개질 모임 한 달만에..-_-  


5.jpg


나도 첫 시작은 모자 뜨기. 그리고 바로 목도리 뜨기. 


8.jpg



한 달도 안되는 시간에 변수 센세께서는 니트를 후다닥 완성. 


91.jpg



수수도 우여곡절끝에 모자 완성!! 다만 크기가 유아용이라는 게 아쉽.... 


9.jpg



각 자 뜬 결과물을 몸에 걸치고 뜨개질 1차 매듭모임?을 광화문에서..ㅋㅋㅋㅋ

(얼굴 이상하게 편집해서 죄송0_0) 




92.jpg




한 달 동안 아래와 같은 결과물을ㅎ 


93.jpg


이 글을 쓰는 동안, 뚜비두는 목도리 뜨기를 끝냈다며 결과물을 공유해 줬군요. 


변수센세께서 개강을 하시는 바람에 같이 열뜨할 수는 없겠지만, 


뜨개질 모임은 계속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5 10108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1722
1920 2016.03.16 대책위 마무리 자체평가 회의록 수수 2016-04-05 2253
1919 2014년 겨울에 일어난 빈마을 정서적 폭력과 스토킹 사건 관련 대책위에게 드리는 의견서 [5] 손님 2016-04-04 2599
1918 안녕하세요~ 빈마을 장투객이었던 산하임다! (홍보성 글) [1] 손님 2016-04-02 2337
1917 2014년 겨울 사건에 대한 빈마을 결정사항에 따른 회의체의 사과문 손님 2016-03-31 2166
1916 2016년 3월 25일 빈마을 회의 기록 [5] 둥쟁 2016-03-26 2467
1915 160324 구름집 회의 [2] 손님 2016-03-25 2424
1914 아나키즘은 어떤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가? [1] 손님 2016-03-12 2518
1913 다음 주 3월8일은 세계여성의날입니다. [3] 손님 2016-03-04 2237
1912 정민의 글에 대한 반박 [1] 손님 2016-03-03 2321
1911 빈가게 마지막 전시/상영/공연 "아직여기에" file 손님 2016-03-03 2225
1910 느루의 글 [10] 손님 2016-03-01 2708
1909 아듀, 빈가게.... ! file 손님 2016-03-01 2240
» 직조 모임...이라기 보다는 뜨개질 모임 file 손님 2016-03-01 2314
1907 부산에 빈집과 같은 공간이 있나요 [2] 손님 2016-02-25 2246
1906 단기투숙 문의합니다 [1] 고동 2016-02-22 2267
1905 느루의 반박, 그리고 현재 입장 [14] 손님 2016-02-22 2480
1904 [속기록자료] 20160109 빈마을 정서적 폭력 및 스토킹 사건 결정사항에 대한 설명회 손님 2016-02-20 2269
1903 [2월 21일] 카페해방촌 빈가게 - 마지막 정리하는 날! 손님 2016-02-20 2233
1902 새집 구하기 file 손님 2016-02-18 2831
1901 대책위의 이행사항은 어느 것 하나도 지킬 수 없다. [2] 손님 2016-02-16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