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케이시 추모상영회를 앞두고

조회 수 1645 추천 수 0 2019.07.05 11:25:14

7월 6일 케이시 추모상영회를 앞두고있다. 

잊을만 하면 꿈틀꿈틀 잘 모르겠는 감정들이 올라온다. 그닥 유쾌하지는 않다.

추모나 애도를 준비하는 것은 사실 익숙하지는 않다. 저번에 같이 활동했던 친구가 세상을 등졌을때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그렇다.


빈집의 세 가지 키워드는 자치, 공유, 환대이다. 그중 요즘 빈집에서 자주 대두되는 키워드는 환대이다. 사실 사용되는 용법은 크게 다양하지는 않은것 같다. 나를 환대하라 혹은 우리는 환대가 부족하다. 빈집의 환대는 빈집안에 있다. 적어도 환대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누군가 빈집에 왔을때, 빈집에서 별 다른 증명절차 없이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환대라고 노는집에서 배웠다. 빈집은 빈집안에 존재를 환대한다.(하려고는 한다.) 빈집의 환대는 빈집 밖에는 없다. 그럼에도 나는 빈집 밖이 변했으면 좋겠다. 빈집 밖에서도 자연스럽게 모든 존재가 자신의 자리를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우선 빈집이 빈집 외부의 존재들을 환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심한 모순이다. 오지 않았는데 환대를 한다니. 빈집의 환대의 확장을 빈집의 연대로 생각한다. 


내일은 케이시 추모상영회이고 빈집이 주관한다. 빈집은 빈집을 떠난 케이시에게 연대하고 그 너머의 연대를 상상한다.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5 12521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228
2200 단기투숙 문의드려요 [3] 김애옹 2019-08-07 1511
2199 해방절 앞둔 추억팔이 해방절 포스터모음전 [3] 평집고양이연대 2019-08-06 8080
2198 단투 문의합니다~~!! [1] 샛별 2019-07-20 3097
2197 부탁합니다? 평집투숙객 2019-07-18 1481
2196 글써도되나?.. [7] 안녕하세요 2019-07-18 1765
2195 떡볶이를 먹자 [1] ㅎㅇ이 바꾸래 2019-07-12 3538
» 7월 6일 케이시 추모상영회를 앞두고 오세요! 2019-07-05 1645
2193 에세이 쓰기 연습1 에세이강의 수강생 2019-07-03 1631
2192 단투문의 드립니다. [1] 진심 2019-06-20 1406
2191 단기투숙 문의드립니다 [3] 바분 2019-06-19 1505
2190 안녕하십니까 소년입니다 단기투숙 문의 드립니다 [2] 소년 2019-06-17 4932
2189 [2] 사씨 2019-06-14 1648
2188 손톱은 2019-06-14 1333
2187 이행시로 할게여 낭앙 2019-06-14 1356
2186 손톱 가온 2019-06-14 1630
2185 세차와 카시트 유선 2019-06-14 1963
2184 손톱 정리 [1] 작자미상 2019-06-14 1975
2183 안녕하세요 소년입니다. 오랜만에 와서 글 남깁니다. [5] 소년 2019-05-29 1641
2182 운동회 후기2 [2] 가나다 2019-05-07 6291
2181 운동회 후기 [1] 익명 2019-05-06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