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9_계단집 회의록

계단집 조회 수 4842 추천 수 0 2013.12.30 01:38:19

13.12.29 계단집 회의록

참여: 뚜비 유선 신비 산하 비비 지음(빙고 대리) 정민 디디

기록: 정민

 

=23일에 집 빼는 걸로 확정

-유선,뚜비: 동의. 그때까지 살 것.

-확정 맞나? 지난번에도 산하가 12월이라고 확정이라고 말했지만 얘기를 안했는데.(지음)

-그땐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산하)

-그럼 이번엔 그때 준비가 되든 안 되든 빠지는 걸로 확정하는 걸로. 빙고에도 그렇게 전달하겠음. 확정하고 변동이 안 되어야됨.(지음)

-그렇게 하겠음.(산하)

 

=집 정리 관련 주체

=>계단집 계약자는 미나와 탱탱. 탱탱에게 빙고가 위임 받음.

=>집주인과의 소통은 미나를 통해 하는 것으로.

-그 외 소소한 연락은 산하가 하고 있는데, 미흡한 점이 있어서 유선이 하고자 함.

=>유선이 하는 것으로.

 

=비비 불만

-불만이 있는 게, 빙고가 미리 개입을 해야 맞았던 게 아닌가?(비비)

-산하를 믿고 있었던 것. 이제 와서 일찍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아무 말도 못함.(지음)

 

=회계 공유

-통-장정리가 안 됨. 손으로 해야 됨. 엑셀 정리 안 되어있지만 내 머릿속에 다 있음.(산하)

-통-장 110만원 있음.(산하)

-산하가 미나 만날 수 없으면 유선한테 통.장 넘기세요.(지음)

-미납금과 잉여 잔액, 나가야할 돈 정리해주세요.(유선)

-근데 통.장에 찍히지 않아서.(산하)

-아까 다 알고 있다고 했잖아요?(유선)

 

=있는 돈: 통.장 잔액 113만원. + 단투비 66천원

=들어올 돈: 비비 256천원 미납. 신비 118천원 미납. 루카 62만 원 미납.

-미나와 돌고래가 냈는지 확인해야 됨.

-루카는 14일 전까지 미납금 한꺼번에 주기로. 유선이 연락.

=내야할 돈: 월세 40만 원. 2년치 수도세 20만 원. 정화조 청소비 72천 원. 가스비 15만 얼마. 인터넷 비용 2만 원.

=>산하 다음주 토요일 전까지 통.장 정리하기로.

 

=새집 논의에 참여할 사람/차후 계획

-신비와 비비 새집 논의에 참여. 비비는 계약자 참여 의사 있음. 내일 일곱시 반 회의 참여해주세요.

-유선은 고민 중.

-뚜비,산하는 그때 가봐야 앎.

 

=23일까지 꼭 살아야하는지 확실하게 하고 넘어갔으면.(뚜비)

-지금 결정해요. 장투비만 내면 중간에 나가도 될지에 대해서도.(유선)

-중간에 나가면 단투로 계산해도 될 것 같은데?(비비)

-나갈 때는 기본적으로 한 달 전에 이야기해요.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안 되게 만들기 위해서. 그게 상식적인 이야기인 것 같아요.(디디)

-중간에 빠질 사람 있는 건가요?(지음)

=>한 달은 다 지냅니다.

-그래도 중간에 빠지면요? 사람 일은 모르니까요.(비비)

-가는 사람이 그 정도는 책임져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당연히 나가기 전에 한 달은 전에 이야기를 해줘야지 지금 나갈꺼니 알아서들 책임져라 이러면 안 되니까요.(디디)

-근데 지금 나갈 사람은 있는 건가요?(지음)

-그러니까요.(유선)

=>이번 한 달은 같이 있는 걸로 생각하고, 도중에 나가도 분담금은 내고 사는 것으로.

 

=작업방 짐 빼면 단투 받을 수 있을 듯 한데, 손님 받을지에 대한 이야기

-비용 더 필요한지? 손님 필요한지?(유선)

-잉여금이 있으니 한 달은 갈 수 있음.(산하)

-분담금 올려야 하나요?(유선)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산하)

-단투를 받아야할까요? 지금 집이 어수선해서. 남자방은 꽉 찼지만 여자방이 남는데. 여자방 많이 춥죠?(유선)

-추운 건 모르겠고. 단투 받는 것에 대해선 의견 없어요.(산하)

-그럼 여자 장/단투는 한 명 더 받아도 될 것 같은데. 잉여금 부족하면 그렇게 가겠지만 어떨 것 같아요?(유선)

-거기에 대해선 생각 없다는 의미.(산하)

 

-잉여금 필요한 상황인가요? 집 정리때 100만원 정도로 충분한가요?(뚜비)

-미납금과 여러 가지 애매한 문제와 엮여 있음.(유선)

-미납금 안 들어와도 100만원은 되니 그냥 가도 됨.(산하)

 

-단투 안 받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런 불안정한 생활을 대외에 알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이곳에 와도 다른 빈집에 온 느낌이 들면 받아도 되겠지만.(비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공간에 대한 이야기인지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지.(유선)

-둘 다요. 둘 다 불안정한 상황이라 단투를 받으면 좋은 상황이 안 되는 거죠.(비비)

-다음주에 정리 되면 그때는 받아도 될 것 같아요.(신비)

=>단투 얘기는 다음주에 다시 하는 걸로

 

=계단집 남은 짐들 어떻게 할지

-주인 없는 물건 정리하고 누가 가져갈지 결정했으면. 우선 목록을 만들어야겠음. 두고 갈 것, 주인 없는 것, 주인집 것. 누가 목록을 만들 것인지.(유선)

-일단 주인 없는 짐들을 한 쪽에 몰았으면 좋겠어요.(유선)

-그걸 어떻게 확인하나요?(신비)

-저나 산하가 알아요.(유선)

-한나절 시간을 잡아서 같이 정리해야 할 것 같은데?(디디)

-한번에 거실로 빼둔 다음에 한꺼번에 분류하든가.(지음)

-자기 물건은 자기 공간에 수납할 수 있게끔 미리 준비하는 게 필요.(신비)

-일단 그럼 시간을 정해서 그 전까지 자기 물건 정리하고 그 시간에 모여서 정리했으면.(디디)

-저는 지금 그렇게 하고 있어요.(비비)

-남자방 물건이 거실에 좀 나와 있는데 그게 정리가 됐으면.(유선)

-주인 없는 물건들은 비어 있는 작업방으로.(유선)

-산하 작업방 정리 가능한가요?(유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음)(산하)

(격한 논의가 이어짐)

-회의 끝내고 청소 바로 해요.(지음)

 

=계단집 아듀 파티

-짐정리 여부에 따라 달라짐

=>다음주로 미루기로

 

=다음 회의

=>다음주 일요일 일곱시

 

=소통 방식에 대해

-각자 많이 다른 것 같은데, 너무 자기 생각이 뚜렷한 것 같아요. 양보도 안 하는 것 같고.(뚜비)

-그건 뚜비의 판단이고요.(유선)

-그건 제 판단이죠. 미나도 없고 해서 정리해줄 사람이 사라진 것 같은데.(뚜비)

-그것도 네 생각이잖아.(산하)

-그걸 유선이 맡기로 한 거잖아요. 힘을 실어주면 되죠. 그렇게 해야 할 수 있는거지 그러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지음)

-제 의도는 지금 이렇게 흘러나가고 있으니까 잘 맞춰보자 이런 거고. 누가 못하고 있다 이런 거 아니에요. 당장 말에 기분 나빠할 게 아니라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들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뚜비)

-회의만 잘 나오면 돼요. 소통 잘 하고 싶어도 뚜비가... 회의 잘 참석해줬으면 좋겠어요.(유선)

-유선이 뭘 맡아서 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되게 고맙고요. 여러 사람이 바쁜데 이런 걸 맡기가 쉽지 않을텐데 이런 결정을 내려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비비)

-한달 남았는데 이런 건 너무 늦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서로 이야기할 때 불편한 점들을 적어서 이야기해보면 좋지 않을까요?(뚜비)

 

=일상공유

뚜비: 열심히 살고 있고요. 열심히 열심히. 사회교육원이나 이쪽으로 학점은행제 이용할 듯. 어른들이 다 오라네요. 계속 열심히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교회 애들은 삼촌 말을 너무 안 들어요. 뺨도 한 번씩 맞-고 그러면 다 품어주기가 참 어렵네요.

유선: 빈가게, 감에서 잘 일하고 있고. 다음주 금토 주말알바를 시작해서 또 쓰리잡을 뛰게 됐구요. 어제 느루라는 친구와 같이 집을 보고 왔어요. 부동산에 처음 가봤고 맘에 드는 집 두 군데가 있어서 만약 내일 일곱시 반에 오시면 저와 느루가 본 집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따가 회의도 가야 되고, 요즘 회의랑 해야되는 거 행사도 너무 많고 그래서 너무 그냥 모든 걸 내팽겨치고 절 같은 데로 들어가고 싶어요.

디디: 저는 연구소에서 놀러 온 디디입니다. 바로 옆집인데요 뭘. 이 년 전에 계단집에서 파티할 때 왔었던 것 같애. 그때만 해도 참 꿈과 희망에 부푼 계단집이었는데. 같이 사는 사람들이 열심히 참여하기 시작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비비: 지금 저는 활동 보조 시작했고요. 안정된 건 아니고요. 사회복지사 만나서 이용자와 면접을 보려고 하고 있어요. 용산 경찰서 옆에 자립생활센터랑 연결돼서 좋은 사회복지사 만났어요. 다음주에 이용자와 만날 것 같아요. 단말기 받아야죠 이제. 시급 육천 오백원!! 백수 탈출!(주휴 포함한 순수 최저임금이 육천 오백원이라고 합니다.)

산하: 20041월 제대 후 오래 산 데가 잘 없었는데, 이곳에 온지 딱 2년이 됐고. 내년에도 서울에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함양 말고는 이런 데 없는데. 그만큼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한 십 년 동안 겨울이 가장 힘들었는데, 올 겨울은 태어나서 가장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특이하고 재미있는 시간들이 될 것 같은 내년이 기대됩니다.

정민: 생략

신비: 알바연대 활동 계속 하고 있고요. 어제는 총파업 가서 안경을 잃어버렸어요. 경찰이 뺏아갔어요. 몸살도 나고. 살점도 뜯기고. 캡사이신도 맞-고. 그 분노를 잠으로 풀었죠. 원래 지금 술집에서 일을 했는데 알바노조 활동이랑 빈집 공동체 활동을 하려고 술집을 그만두려 하고 있어요. 좀 피곤해요. (그래도 한 달은 더 할거죠?-유선), . . 그냥 그만두고 싶었는데 알바노조니까 어쩔 수 없어요. 아무튼 그렇구. ......일 그만두고 나면은 빈-이 공동체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싶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일동 박수:어째서?!)

지음: 빈고 상임활동가로 왔고요. 아무튼 회의는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전체가 다 모이지 않으면 결정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하루만 살더라도 집을 같이 꾸려간다는 느낌으로 사는 게 중요한 것 같고. 이 집이 끝나도 새 집을 구하더라도 다른 집으로 가더라도 마찬가지죠. 다 만들어진 데 들어간다 이렇게만 생각해서는 집이 운영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한 달, 시간이 꽤 남은 것 같은데. 재미있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회의는 정리될 때까지 가끔씩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빙고나 새집 관련으로 궁금하시면 저한테 물어보셔도 괜찮고요. 산하가 너무 바빠서. .

 

=추가하고 싶은 말

-고시원을 나오고 지음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얹혀 가려는 마음도 있었는데 이제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니 그런 곳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런 걸 느꼈고 그래서 후회스런 것도 있고,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신비)

 

=다음주에 이야기하기로 한 것

-정리한 짐 처우

-단투 받을지

-아듀 파티 이야기

 

 


지비

2013.12.30 07:21:09

살림집, 연구소 회의록으론 부족해서 계단집 까지?
ㅎㅎ정민..정말 당신의 노고에 박수를 보냄!짝짝짝!
회의에 참석한 빙고 활동가 분들 모두 수고하셨고
모쪼록 남은 기간동안 잘 협동하여
계단집 아름답게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윤자

2013.12.30 16:24:10

정민 정리해서 올리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덕분에 학숙, 계단집 회의록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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